Home-made Thai Food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Thai Green Curry 캔과 Lemon Grass Fried Rice Sauce.
요리를 즐겨하진 않지만 - 때가 되면 하고 싶은 (또는 해야 할) 날이 오겠지 한다 -
선물로 받았으니 꼭 만들어줘야 할 것 같아
닭가슴살과 감자, 당근, 양파와 함께 쪼물락 쪼물락 볶고 끓여 짜잔~
Home-made Thai Food 완성!
생각보다 간편하고 맛있다!  
Thank you Janis!! :-)

by windynyl | 2009/12/27 23:18 | the moments | 트랙백 | 덧글(1)

The Way We Were



The Way We Were 추억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로버트 레드포드,패트릭 오닐 / 시드니 폴락
나의 점수 : ★★★★







Barbra Streisand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
잘은 모르지만, 잘난 척하는 마귀할멈 같은 인상이어서.
Robert Redford도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
미남이라던데, 미국을 대표하는 배우라던데, Sundance Film Festival을 만든 훌륭한 분이라던데.
하지만 딱히 와닿지 않았다.  내 타입이 아니어서 그런가.

이런 내가 오늘 오후 EBS 일요시네마에서 "추억"을 보게 된건
영화가 고프긴했으나
밖에 나가기엔 으슬으슬 추운 날씨 탓이었다.
어제 하루종일 근무하고 온 터라, 화장도 머리손질도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기도 했다.

Barbra Streisand가 부르는 "The Way We Were"를 배경으로 시작된 영화는
아주 훌륭했다.  생각보다 훨씬. 
1973년 작품이라던데,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그들의 감정, 너무나 다른 상대임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사랑하게 되는 마음(운명)이란 것이
시간을 뛰어넘는 주제여서이기도 하겠고
두 주인공의 뛰어난 연기 덕분이기도 하겠다.

그는 그녀가 안쓰러워 보였을 것이다.  거의 웃지 않는 그녀, 그에겐 먼 나라 얘기일 뿐인 세계 정세를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고 세계평화에 헌신하고자 하는 그녀에게 행복하게 즐기는 인생을 가르쳐주고 그런 인생을 함께 하고 싶어했을 것이다.
그녀는 그의 웃음에서 따뜻함을, 그녀에겐 없는 여유를 느꼈을 것이다.  그 따뜻함을 나눠갖으며 그의 소설가로서의 재능을 키워주고 싶었을 것이다.
어떻게 그렇게 다른 사람들끼리 사랑에 빠지느냐는 질문은 의미가 없다.
사랑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므로.

누군가 그랬다.  사랑에 실패는 없다고. 
비록 영화속 케이티와 허블이 결국 헤어졌고,
몇 년 후 우연히 거리에서 다시 만나고도 아쉬운 눈빛으로 각자의 길을 가지만,
난 그들의 사랑이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후회없이 사랑했으므로, 사랑 자체만으로 모든 사랑은 성공이므로.

노래에 힘이 들어간 것 같아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이 영화 주제곡 "The Way We Were"를
오늘부터 좋아하게 됐다.

The Way We Were
(Lyrics by Barbra Streisand)

Memories
Light the corners of my mind
Misty water-colored memories
Of the way we were
Scattered pictures
Of the smiles we left behind
Smiles we gave to one another
For the way we were

Can it be that it was all so simple then
Or has time rewritten every line
If we had the chance to do it all again
Tell me - Would we? Could we?

Memories
May be beautiful and yet
What's too painful to remember
We simply choose to forget

So it's the laughter
We will remember
Whenever we remember
The way we were

So it's the laughter
We will remember
Whenever we remember
The way we were

by windynyl | 2009/11/08 22:55 | movies | 트랙백 | 덧글(3)

일기일회一期一會

일기일회 一期一會
법정(法頂) 지음 / 문학의숲
나의 점수 : ★★★★




46p)  홀로 머물 땐 낡은 거문고를 어루만지고 옛 책을 읽으면서 그 사이에 누웠다가 올려다보면 그만, 마음이 내키면 나가서 산기슭을 걸어다니면 그만, 흥이 도도해지면 휘파람 불고 노래를 부르면 그만, 배가 고프면 내 밥을 먹으면 그만, 목이 마르면 내 우물의 물을 마시면 그만, 추위와 더위에 따라 내옷을 입으면 그만, 해가 지면 내 집에서 쉬면 그만이다.  비 오는 아침과 눈 내리는 낮, 저녁의 석양과 새벽의 달빛, 이토록 그윽한 삶의 신선 같은 정취를 바깥세상 사람들에게 말해 주기 어렵고, 말해 주어도 그들은 이해하지 못할 뿐이다.
- 장혼(張混) 선비 <평생의 소망 平生志>

48p)  사람은 누구나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마음 한구석에는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한적한 삶을 누리고 싶은 꿈을 지니고 있습니다.  누구나 그렇습니다.  자식들 다 키운 뒤 시골에 내려가 조그만 밭이라도 일구면서 한가하게 그동안 살지 못했던 삶을 살고 싶다는 소망들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꿈 자체가 우리에게 풋풋한 가슴을 지니게 합니다.  또 그러한 꿈은 우리들의 본능입니다.  꼭 돈 있는 사람만이 아니라, 처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그렇게 살고 싶어 하는 본능적인 소망이 있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장혼의 <평생의 소망>도 그런 꿈의 표현입니다.  언제 현실로 이루어질지 알 수 없는 소망이지만 미래를 설계하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현재의 삶이 여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일상에 찌들지 않고 늘 향기로운 가슴을 지닐 수 있습니다.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66p)  직장 생활을 하든 집안일을 하든 바로 그 현장에서 홀로 우뚝 앉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정신으로 살고 그런 정신으로 일한다면 늘 깨어있게 됩니다.
'홀로 우뚝 대웅봉에 앉는다.'
선방에서 정진을 하든, 절의 후원(사찰의 부엌)에서 일을 거들든, 사무실에서 사무를 보든, 달리는 차 안이나 지하철에 있든 언제 어디서나 홀로 우뚝 자신의 존재 속에 앉을 수 있다면 그 삶은 잘못되지 않습니다.

122p)  우리에게는 그립고 아쉬운 삶의 여백이 필요합니다.  무엇이든 가득 채우려고 하지 마십시오.  포만 상태는 곧 죽음입니다.  그리움이 고인 다음에 친구를 만나야 우정이 더욱 의미 있어집니다.  인간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아는 것은 우리 영혼에 공해와 같은 것임을 깊이 새기기 바랍니다.

200p)  "새벽 4시에 일어나 예불, 좌선하고 6시엔 차를 마십니다.  다기를 매만지며 하루 생각의 실마리를 푸는 시간입니다.  오전 중에는 채소밭을 돌보고 좀 어정거리다가 좌선하고 글을 씁니다.  12시에 점심공양 하고 2시까지 산길 여기저기를 대지팡이 짚고 산책합니다.  오후엔 좌선하고 나뭇가지나 쌓인 낙엽을 치웁니다.  저녁이 되면 어둡기 전에 밥 먹고 7시부터 9시까지는 촛불이나 등잔 밑에서 책을 읽거나, 나가서 낙엽 지는 소리, 시냇물 흐르는 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무엇엔가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홀로 있으면 내면의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한 스님의 답변이다.

214p)  순간순간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걱정 근심에서 놓여나지 못하는 것은 그 순간보다는 이미 지나가 버린 것에 대해서, 또는 아직 오지 않은 일에 생각이 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적어도 지금 이 순간만은 아무 걱정 근심이 없지 않습니까?  언제 어디서나 그 순간을 놓치지 말고 충만하게 살 수 있어야 합니다.

217p)  과거를 따르지 말고 미래를 기대하지 말라.  한번 지나가 버린 것은 이미 버려진 것, 또한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오늘 할 일을 부지런히 행하라.  누가 내일의 죽음을 알 수 있으랴.  지나가 버린 것을 슬퍼하지 않고 오지 않은 것을 동경하지 않으며 현재를 충실히 살고 있을 때 그의 안색은 생기에 빛난다.  분수 바깥 것을 탐내어 구하고 지나간 과거사를 슬퍼할 때 어리석은 사람은 그 때문에 꺾인 갈대처럼 시든다.
- <일야현자경一夜賢者經>

225p)  삶에서 어떤 것이 가장 높은 경지입니까?  만족할 줄 아는 것, 즉 '지족知足'입니다.

227p)  깨달음이란 무엇입니까?  어느날 새벽별을 보고 갑자기 사람이 달라지는 것이 깨닫는 일이 아닙니다.  순간순간 새롭게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무명無明의 구름에서 벗어나 맑은 하늘을 스스로 체험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늘 이 물음을 지녀야 합니다.
'나는 어디서 왔는가?  무엇을 위해 왔는가?'

269p)  행복은 은퇴하고 자식들 카워 다 결혼시킨 이후, 나이 들어 시골에 집이라도 한 채 마련한 다음에 오는 것이 아닙니다.  내일 일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이는 우리 각자에게 다 해당되는 일입니다.  사람들은 행복을 찾아 항상 지나온 과거나 미래 쪽으로 달려갑니다.  '왕년에 이렇게 잘 살았는데......' 또는 '이 다음에 어떻게 살 것인가?' 등등 현재에서 벗어나 늘 지나가 버린 과과와 다가올 미래 쪽으로만 관심을 기울입니다.  과거를 묻지 마십시오.  이미 지나가 버린 세월이란 뜻입니다.  그것은 전생의 일입니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살아 있는 곳은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입니다.

지금 이 순간의 현장을 회피하지 마십시오.  이 순간을 회피하면 자기 존재가 사라집니다.  늘 불확실한 미래 쪽으로 눈을 팔기 때문에 현재의 자신을 불행하게 만듭니다.

행복은 미래의 목표가 아니라 현재의 선택입니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하기로 선택한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사람은 행복하게 살 줄 알아야 합니다. 

320p)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자유가 있지만, 궁극적인 자유는 자기로부터의 자유입니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삶의 과제들이 주어져 있습니다.  누구에게는 앓는 일로, 누구에게는 재산적 손해로, 또 누구에게는 정신적인 갈등으로.  그것을 딛고 일어서야 합니다.  그래야 그 생에 연륜이 쌓입니다.  육신의 나이만 먹어서는 동물과 다를 바 없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다가올 때 회피하지 말고 맞딱뜨려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 존재에 깊은 물음을 던져야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왜 나에게 이런 문제가 닥쳤는가?" 그것을 화두 삼아야 합니다.  자기 삶의 과정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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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녹차같은 책.
천천히 마시면
와글거리는 마음이 진정된다.

by windynyl | 2009/11/08 22:06 | books | 트랙백 | 덧글(0)

사랑을 만나러 길을 나서다

사랑을 만나러 길을 나서다
조병준 지음 / 예담
나의 점수 : ★★★




싶어한다, 싶어한다, 싶어한다.

소망이 많을 때란 결국 삶이 시원찮을 때다.

 

바깥 세상을 돌아다니다가 서울에 돌아와 외국 친구들에게 편지를 할 때, 인사말처럼 등장하는 구절 하나.

서울에서 살기는 참 힘들어.

서울에서의 삶이 힘든 데는 물론 아주 많은 이유가 있다.  서울에는 사람이 너무 많고, 그러다 보니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삶에 여유가 없고······.  시간의 여유가 없는 삶, 서울의 삶.  분이 아니라 초를 나눠 또 나노초를 쪼개며 살아가는 삶, 서울의 삶.

그런데 잠깐만.  시간에 여유가 없는 게 우리 뿐일까?

우리만 그런 건 분명히 아닌데.  런던, 파리, 마드리드, 뮌헨, 브뤼셀의 삶도 힘들고 바쁘게 돌아가기는 마찬가지였는데.  우리네 삶이 더 빠르게, 빡빡하게 굴러가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면 서울의 삶이 런던이나 파리나 마드리드나 뮌헨이나 브뤼셀의 삶보다 몇 배 더 힘들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간이 아니라면 문제는 도대체 무엇일까?

시간이 아니라면 혹시 공간?

공간.  空間.

아무 것도 없이 비어있는 곳.  모든 방향으로 끝없이 펼쳐져 있는 빈 곳.

그렇다.  서울에는 공간이 없다.  공간에 여유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공간 자체가 없다.  서울에는 아무것도 없이 비어 있는 곳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서울에 둥지를 튼 사람들은 실험실 유리 상자에 갇힌 쥐들처럼 살아가야 한다.  유럽의 도시들을 흘러다니며 그들의 삶이 부러웠던 이유는 결국 단순했다.  어느 도시에든 빈 곳이 있었다는 것.

 

집을 떠나지 않고는 나를 만날 수 없느냐고?  꼭 배낭을 짊어지고 낯선 곳에 가야만 나를 만날 수 있느냐고?  그런 질문이 나올 줄 알았다.

문밖을 나서지 않고도 세상을 안다는 사람들이 있음을 안다.  유감스럽게도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운동화에 구멍이 나도록 떠돌아다녀야 비로소 나는 세상이 조금씩 눈에 보인다.  문턱이 닳도록 들락날락거려야 겨우 내가 누구인지를 조금씩 알게 된다. 

문밖에 나서지 않고 세상을 알고, 자신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아주 적다.  심지어는 부처도 자기를 만나러 궁궐을 떠났고, 예수도 자기를 만나러 광야에 들어가지 않았는가.  내가 먹는 음식이 내 몸을 만들고, 내가 하는 일이 내 근육과 신경회로를 길들이고, 내가 만나는 사람이 내 정신을 채운다.  만고불변의 진리다.  매일 먹는 음식과 매일 하는 일과 매일 만나는 사람은 지금의 나를 지탱해 주기는 하지만, 지금 내가 모르는 나에 대해서는 코딱지만큼의 관심도 주지 않는다.  그랬다가는 지금의 나를 불안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일상은 아름답고 편안한 것이지만, 동시에 무덤이기도 하다.

일상은 나에게 속삭인다.

괜히 낯선 음식 먹고 배탈이라도 나면 무슨 고생이야?  괜히 엉뚱한 짓거리하다가 반신불수라도 되면 어쩌려고?  까딱하다 못된 인간 만나서 신세 망치면 끝장이라구.

또 다른 너를 만나고 싶다고?  그래봐야 정신분열증이야.  너는 지금 있는 너 하나면 족한거야.  도대체 또 다른 너를 만나야 할 이유가 어디에 있니?  지금 이대로가 좋아.

그렇게 속삭이면서 일상은 내가 만날 가능성이 있는 나를 흙으로 덮는다.

그래서 일상은 무덤이 된다.

떠나시라.  여유가 되면 비행기표를 사고, 돈이 모자라면 기차표를 사고, 주머니가 비어 있으면 그냥 한 번도 타보지 않은 버스의 종점까지라도 가보시라.  낯선 곳에 가면 낯선 내가 나에게 인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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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기도 한 저자의 감성적인 여행에세이.

(실제로 책 중간중간 자작시도 몇 편 실려있다.)

이성보다는 감성에 끌리는 나이지만, 전반적으로 너무 달콤하기만 해 존경하게 되지는 않는 글.

하지만 싶어한다공간여행에 대한 그의 생각은 요즘 내가 자주하는 생각이기도 하다. 

만족할만도 한데 뭘 더 바라는 걸까 난.  뭘 더 꿈꾸는 걸까 난.  생각해보면, 현재에 감사해야 할 일이 이렇게도 많은데.


불만스러워서라기 보다는 궁금해서.

내겐 새로운 장소가 중요하고

그 장소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나와 네가 중요하므로.

모두 정해진 길을 똑같이 가야하는 건 아니므로.

오히려 내겐 그게 이상하므로.

by windynyl | 2009/11/01 22:52 | books | 트랙백 | 덧글(1)

Brenda from Goelitz



여행하며 만난 독일인 중
내가 웃기 전 먼저 웃고 인사를 건넨 유일한 그녀, Brenda Kanotowsky.
베를린에서 헬싱키까지 가는 비행기 옆자리에 앉게 된 우리는
헬싱키 공항에서 다음 비행기를 같이 기다렸다. (난 인천행, 그녀는 인도 Delih행)
Goelitz에서 온,
베를린은 너무 커서 싫다는,
혼자 여행은 처음이라는,
인도에서 일하고 있는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라던,
헬싱키 반타 공항 커피가 너무 비싸지 않냐던,
사과쥬스와 커피를 같이 시키던,
물리치료사라는 본인의 직업을 사랑한다던 그녀.
여행은 장소이기도 하지만
사람이기도 하다. 
온 세상을 여행해보고 싶다는 꿈을 공유한 우리는
서로의 따뜻함을 나눠주고 각자의 비행기에 올랐다.

by windynyl | 2009/10/25 16:30 | 2009 Sep - Berlin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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